LA총영사와 도내 수출기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 한인 라디오 방송 통해 투자‧관광 홍보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일 미주 한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투자‧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0.11.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일 미주 한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투자‧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0.1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미국 현지시간 지난 10일 LA총영사와 간담회를 했고, 미주 최대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의 최영호의 Weekend Special에서 방미 목적과 경남의 주요정책에 대한 대담을 진행했다.

박 도지사는 LA총영사와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미 수출업체에 대한 통관 지원 등 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경남에 소재한 수출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의 미국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고, 이날 도내 수산물 업체인 아라F&D와 캘리포니아 100대 기업 중 하나인 PAFCO(Pacific American Fish Company)의 수출협약식에도 참석했다.

또한, 미주 최대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의 최영호의 Weekend Special에 출연해 미국 방문목적과 경남의 투자환경, 관광홍보 등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해외교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인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미국 NASA 방문·메릴랜드주와 우호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인터뷰도 진행됐다.

또한, 경남의 물류교통, 제조업의 높은 집적률, 다수의 국책연구기관 소재 등을 소개하며 투자환경과 인센티브에 대한 홍보와 남해안관광 인프라·창업 지원에 관한 사항도 함께 설명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의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해외 자치단체나 재계, 학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외교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해외 교민들과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관련된 사업들도 많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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