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예산심사 위해 김해 전국체전 주경기장 등 주요사업 현장 점검

현지의정활동. (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10.11.
현지의정활동. (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10.1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도)가 11일 김해·밀양지역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남도의 내년도 세입예산이 세수 부족 등으로 인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해보다 면밀한 예산심사가 요구되는 가운데,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김해시 구산동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현장과 밀양 삼랑진읍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투입된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예산의 누수는 없는지 사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김해시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김해시로부터 공사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현장을 점검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예결위원들은 공사안전관리 철저, 주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마련, 국비 추가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한 박성도 위원장(진주2, 국힘)은 “경남에서는 14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이니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밀양시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센터와 기숙사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현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박 위원장은 “이번 현지의정활동은 11월~12월의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심사에 앞서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도정 주요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했다”며 “세수 부족 등으로 예산이 빠듯한 상황이니만큼 소중한 도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실효성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면밀한 예산심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