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2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지난 2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서울주소방서가 최근 영남알프스 일대를 중심으로 가을철 등산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안전시설물 일제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주요점검은 영남알프스 일대에 설치된 단독형 위치표지판 64개, 일체형 위치표지판 28개, 119구급함 등 총 92개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위치표지판 및 119구급함 시설물 관리상태 점검, 위치표지판 기재정보 정적여부 확인, 119구급함 구성 의약품 보충 및 유통기간 확인 등이다. 

사고와 재난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표지판은 국가지점번호를 통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119구급함은 생리식염수와 소독약 등 기초 응급처치 의약품이 들어있다.

우충길 서울주소방서장은 “가을철 산행에서 조난을 당할 경우 위치표지판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119에 알리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며 “울산지역 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한 탐방을 위해 안전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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