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서
21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함께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첫 국제행사로서 세계로의 도약을 알리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남도 음식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남도의 맛을 고부가가치 미식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8일까지 열리는 큰잔치에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 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개막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참가한 주요 인사들과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천지일보 2023.10.07.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29회 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개막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참가한 주요 인사들과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0.07.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펑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21개국 38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참여했다.

여수밤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수변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안성훈과 김희재, 박지현, 박성연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개막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왼쪽 첫 번째)과 김영록 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참가한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0.07.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개막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왼쪽 첫 번째)과 김영록 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참가한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0.07.

전시관은 15개국 주한대사관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을 비롯해 남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남도 종가 음식관, 남도 명인관, 독특한 남도 섬 음식 특별전 등으로 꾸몄다.

한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올해 첫 국제행사로 확대됐다. 시군 음식판매장터는 출입구부터 북쪽에 일렬로 배치해 관람객의 쾌적한 동선과 안전을 확보했다. 참여형 축제를 지향하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직접 맛보고 즐기는 체험행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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