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 (출처: 연합뉴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LH·GS건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포함해 검단사업단, 시공사인 GS건설 본사, 설계업체 등 8곳에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의 설계와 시공 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GS건설 및 설계업체 관계자 5명의 휴대전화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부실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약 2개월간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설계·시공·감리 등 전 단계의 총체적 부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철근이 누락됐고, 품질이 떨어지는 콘크리트가 타설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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