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5월 발족해
수산물 소비 공동 협약 체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가 지난 5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6차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여수시는 이날 광양만원 3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협력해 온 연계사업과 공동 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공동 협력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신규 공동 협력 사업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 ▲광역 시내버스 횟수 증가 운행 추진 ▲‘전남 청정수소 발전 국제포럼’ 공동 추진 ▲여수·순천·광양 ESG 공동실천 등 5건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문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시민과 어업인들의 불안감 극복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이에 3개 시는 수산물 원산지 확인 및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침체된 수산물 소비에 공동 대응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여순광행정협의회는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1986년 5월 발족해 3개 시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협력 등 3개 시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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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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