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최초 인천대 법학부 방문한 지검장
인천지검 검찰수사관 초청 전공 진로특강 열어

김성학 인천지검 검찰수사관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3.10.06.
김성학 인천지검 검찰수사관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3.10.0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송강 신임 인천지검장이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을 예방하는 등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법학부와 인천지방검찰청(인천지검) 양 기관은 인재 양성 및 지역과 소통에 목적을 두고 협력하고 있다.

올 한해 양 기관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3월 9일 ‘인천대학교 법대인의 봄’ 행사에 당시 심우정 검사장이 인천지검 역사상 최초로 인천대학교 법학부를 방문, 23학번 신입생 대상 법전 증정식에 참여해 재학생 대상으로 전공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4월 28일에는 인천대학교 국립화 10주년 기념행사에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이 주요 외빈으로 참석한 데 이어 5월 2일은 인천지검 현장 견학에 법학부 재학생 47명이 참석해  주요 시설과 수사 장비를 견학하고 검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인천지검에서 개최한 제22회 인천지역 법학교수 및 검찰실무 연구회 주최 학술세미나에서 연구발표와 토론을 했다.

또한 양 기관 교류 협력모델 연장선에서 지난 6월 13일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소속 옥동석 명예교수(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가 인천지검 구성원 대상으로 ‘공직자의 공직관에 대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이달 4일 송강 신임 인천지검 검사장이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을 예방 했으며 다음날인 5일 이현종 인천지검 기획팀장과 김성학 검찰수사관이 인천대 법학부를 방문해 전공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김성학 검찰수사관은 법학부 재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직자에게 생생하게 듣는 검찰수사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로설정과 성취과정, 검찰수사관의 직무와 필요한 전공역량, 비전과 처우, 보람과 고민 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인천대 법대학생회 이인서 복지국장은 “현업에 종사하는 검찰수사관의 이야기를 특강 주제대로 생생하게 전해 들으면서 진로설계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인천대 법학부와 인천지검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이 결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욱 확장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충훈 인천대 법학부장도 “예비 법조인 양성과 지역과 소통이라는 가치를 위해 양 기관이 상생하고 더불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