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 기업·기관 참여
75억원 수출계약 목표

5일 전북도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0.05.
5일 전북도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0.05.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오는 7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육성 우수품종의 수출 및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종자산업 분야 국내 유일하게 개최되는 박람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종자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박람회로써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뿐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박람회에는 89개 기업(종자기업 34개, 전후방 기업 30개), 25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 489품종을 전시한다. 또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현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학술행사 및 육종기술 설명회가 5~6일 이틀간 개최된다.

전시포는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품종, 관련 기관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과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3만 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해외바이어 18개국 65명과 수출상담회를 가져 71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75억원의 수출계약과 방문객 5만명이 목표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종자산업은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7회째 맞는 국제종자박람회가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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