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 접한 문화공원 조성
주변시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천지일보 2023.10.05.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위치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해 1971년에 준공된 27개동, 1584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해 9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399.99% 이하, 연도형 상가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커뮤니티센터가 포함된 총 2466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특히 한강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 보행교가 신설된다.

또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안)이 결정됨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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