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기반 앱 신고시스템 확대 추진
강력범죄·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검거 기대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경찰서가 이상동기범죄와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 대응 마련을 위해 ‘그루택시SOS’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포경찰서는 이 범죄예방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시스템은 강도 및 보이스피싱 범죄자 택시 승차시 112 신고가 어려울 경우  택시 기사는  IT기반 앱 신고시스템 ‘그루택시SOS’을 이용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김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 21~올해 2월 28일 자체 시범운영 중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 신고 및 치매노인 가출 신고 3건을 처리했다. 

김포경찰 관계자는 ‘야간 운행에도 안심이 되며 범죄예방 효과의 기대가 크다’는 택시 기사들의 반응과 함께 해당 시스템 확대 요청(93%)을 받았다고 했다. 

제공: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경찰서 

이에 따라 김포경찰서는 이달 10일부터 ‘그루택시SOS’를 확대 재추진할 계획이며, 범인 검거 시 택시 기사에게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김포서 112상황실과 지역경찰 및 강력·지능·여청수사팀 間 신고 출동 구축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범죄예방 순찰 강화와 더불어 IT기술 활용 예방책 추진으로 범죄 발생 사전 차단 및 신속 대응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결의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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