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백신접종 일제 점검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DB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내년 2월 29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에 나선다.

이는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 시기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 증가와 야생멧돼지 교미기에 수컷의 이동 증가로 인한 양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한 것이다.

현재 가축전염병 방역 상황실은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 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3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과 병행해 추진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해 가금류 사육 농가(전업농가 8개소 약 20만수)에 대한 소독과 예찰이 강화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51개소)에는 월 2회 이상 일제 휴업·소독의 날이 운영된다.

이 밖에 구제역 예방을 위해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는 10월 구제역 백신을 일제 접종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10~11월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신속 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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