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10.05.
경기도청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10.05.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고양시에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열고 난임 부부의 정서적 어려움과 임산부 산전‧산후 우울증 심리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5일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동국대 일산병원에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수원시 팔달구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두 번째다.  

상담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상담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센터 등록부터 종결까지 전담 상담사가 붙어 1:1로 상담을 해 주며 프로그램들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국립산림치유원이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10.05.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국립산림치유원이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10.05.

상담센터에서는 난임부부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서비스, 정신건강 고위험군 의료적 개입, 심리적 문제에 도움을 주는 집단프로그램과 숲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경기북부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국립산림치유원이 함께 기획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자연의 소리와 바람에 집중해 임신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희망자는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상담·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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