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글운동계에서의 한글운동가로 유명하며, 한글 관련 박사학위를 세 개를 받는 등 학술 업적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한글학자 김슬옹씨가 한글 반포 577돌, 한글 창제 580돌을 앞두고 서적 ‘한글학’을 펴냈다. 이는 108번째 저술(70권 공저)이기도 하다.

‘한글학’은 모두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학의 개념부터 한글 명칭론, 한글 철학론, 한글 세계화론 등 한글 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저자는 한글운동가로서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가장 객관적인 학문으로 이론적 근거를 규명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또한 학문과 삶을 철저히 일치시켰던 세종, 헐버트, 주시경, 최현배의 뒤를 잇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한글학의 뿌리는 세종이 펴낸 ‘훈민정음’ 해례본인데 해례본 연구로 세 번째 박사학위를 연세대 국문과에서 받았고 이 책에서 헐버트를 한글 중시조로 조명하기도 했다. 특히 주시경의 뒤를 이은 최현배의 ‘한글갈’이 이 책의 이정표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고 책 앞에 이 책을 외솔 최현배 선생께 바친다는 헌사를 남겼다.

김슬옹 지음 / 경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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