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박성중 여당간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음 여론조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 박성중 여당간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음 여론조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0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4일 포털사이트 다음 내 중국축구 응원 클릭 조작 방식과 관련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선 때 민주당 세력이 (이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축구 경기 응원 클릭 조작과 관련해 민주당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총선과 보궐선거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기에 사전에 이런 내용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중 의원은 내년 총선 앞두고 포털 길들이기라는 지적엔 “포털 길들이기 할 생각도 없고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상적인 국민 여론과 달리 1~2% 특정 세력이 (국민 여론) 90%인 양 확대하기에 크게 잘못됐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박성중 의원은 특정 세력 실체를 묻는 질문엔 “이야기한다면 친민주당, 친북한, 친중국 세력”이라며 “이들은 자기 이익에 맞춰서 작동할 수 있다고 충분히 저희들은 예측한다”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향후 대책을 묻는 질의엔 “작성한 사람, 가담한 사람, 특히 이를 방치한 사람, 포털 세력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역 행위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성중 의원은 댓글에 국적 표기 법안 발의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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