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엠넷에서 방영 중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열기가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리트 댄스에 열광하고 있는 지금, 스트리트 댄스계의 권위자인 박성진 교수가 ‘서양 스트리트 댄스의 역사’를 펴냈다. 

파핑 팀 ‘위너스 크루’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의 안무 제작 감독을 맡는 등 스트리트 댄스의 국내 전파에 앞장선 1세대 댄서다. 현재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에서 실용무용전공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스트리트 댄스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스트리트 댄스는 도시의 길거리 문화로부터 탄생하고 발전한 장르다. 대중들이 즐기는 문화에서 비롯된 만큼, 스트리트 댄스는 대중문화를 통해 널리 전파됐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매체의 발달로 인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며 잘못된 정보들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저자는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자 공신력 있는 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스트리트 댄스의 장르를 창시한 댄서 혹은 크루의 정보를 취합해 정리했다. 댄서와 크루를 직접 찾아가거나 워크숍 등을 개최해 초빙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자는 이 책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서술됐으며 앞으로 기록될 스트리트 댄스의 역사에서 기초가 될 책이라고 전한다.

박성진 지음 / 상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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