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황금연휴 나흘째인 1일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총 18만 2043명으로 예상됩니다. 출발과 도착은 각각 8만 7934명, 9만 4109명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돼 이달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간입니다. 일부 연차를 사용할 경우 9일 한글날까지 최대 12일간의 연휴도 가능해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 수가 급증했습니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은 총 121만 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 3000명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9년도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17만 9462명을 96.6% 회복한 수준입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종합통제센터를 중심으로 운항, 객실, 정비 등 항공기 운항 관련 부서가 참여해 안전 및 정시 운항을 위한 비상 대책 업무를 맡았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보안, 운항, 정비, 화물, 캐빈·공항서비스 등 전사를 대상으로 업무 절차 이행을 강조하고, 인력 운영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건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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