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항저우 AG 4번째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리성금. (출처: 연합뉴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리성금.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 역도 여자 49㎏급 리성금(25)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성금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4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어 중국의 장후이화(합산 213㎏)를 꺾고 우승했다.

특히 리성금은 용상과 합계에서 세계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세계 기록은 장후이화가 세운 용상 120㎏, 합계 215㎏이다.

이번 금메달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의 4번째 금메달이다.

북한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는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바 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22년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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