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다음날인 30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귀성·귀경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석 다음날인 30일 서울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귀성·귀경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 오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승용차)으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5시간 54분, 대구 5시간 14분, 강릉 4시간 1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부근 6㎞, 금호분기점∼칠곡분기점, 3㎞, 영동부근∼영동1터널 6㎞, 회덕분기점∼신탄진 5㎞, 청주분기점부근∼옥산부근 12㎞, 양재부근∼반포 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부근∼남이분기점 22㎞, 오산부근∼남사부근 6㎞, 죽전부근∼수원 7㎞, 북대구부근∼도동분기점 7㎞ 구간의 차량 흐름이 더디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부근 6㎞, 고창분기점부근∼고인돌휴게소 11㎞, 당진분기점부근∼서해대교 20㎞, 매송휴게소∼팔곡터널 7㎞, 군산∼동서천분기점 6㎞, 서김제부근∼동군산부근 6㎞에서 통행 흐름이 답답한 상태다. 목표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부근∼서해대교 17㎞,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5㎞ 구간이 정체를 보인다.

30일 오후 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로드플러스 캡처) ⓒ천지일보 2023.09.30.
30일 오후 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출처: 로드플러스 캡처) ⓒ천지일보 2023.09.30.

영동선 인천 방향은 덕평부근∼용인휴게소 11㎞, 봉평터널부근∼둔내터널 8㎞, 진부부근∼진부2터널 4㎞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 방향에서는 원주∼새말 9㎞, 면은부근∼평창휴게소부근 3㎞,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 차량 흐름이 더디다.

중부선 하남 방향에서는 남이분기점∼서청주부근 9㎞, 일죽부근∼모가 14㎞, 하남∼하남분기점 3㎞ 구간이 차들로 혼잡하다. 남이 방향에서는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7㎞, 중부3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5㎞,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9㎞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심하겠지만 전날만큼 극심한 정체를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5시께 귀경길 정체가 정점을 찍고 다음날 오전 1∼2시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막바지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교통량 예상치는 전국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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