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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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남 금산,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로 언제 가도 질리지 않는 아주 매력있는 곳이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이곳은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 부산에서 대청호까지 거리가 약 오백리 정도가 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주 뛰어나며 구간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연인끼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푸른 호수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사색 코스, 등산이 가능한 산행 코스, 농촌체험과 문화답사를 겸하여 걸을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가 펼쳐진 길이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이러한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수여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또 대청호오백리길 주변에는 대청호물문화관과 대청호조각공원, 대청호미술관, 대청호자연생태관 등이 개관해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체험 및 관람시설로 이용이 가능하며 청원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보은 속리산, 옥천 둔주봉,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지 등 많은 역사문화 관광지가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윗말뫼에서 시작된다.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해 더리스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걷는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갈대밭이 펼쳐진 대청호를 따라 걷는 이곳은 대청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다.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인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 10분 정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겨진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한 화가인 송영호 화실과 조각공원, 미술관 등을 들러 볼 수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청호 오백리길’ 주변 풍경 ⓒ천지일보 2023.09.30.

4구간 코스는 대전 동구 윗말뫼(더리스 인근) → B지구 →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 → 전망 좋은 곳→ 가래울 → 교촌 → 대청호 자연생태관 → 습지공원 → 추동 취수탑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금성마을 삼거리 → 엉고개 → 제방길 → 신상교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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