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취약가정 방문해 살펴
기초 소방시설·위문품 전달

전남 여수소방서가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삼일면 호명내동마을에서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명절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마을 주민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09.28.
전남 여수소방서가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삼일면 호명내동마을에서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명절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마을 주민들과 기념 촬영한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09.2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119섬나회는 삼일동 호명내동마을 등을 방문해 나눔 문화 확산과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 및 거동불편 주민 등 재난 취약가정을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 등 기초 소방시설, 가스차단 타이머, 가정용 상비약품 등을 각 세대마다 설치·배부했다. 이어 명절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전라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도민 안전 서비스’ 제도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차단하는 소방활동의 일환이다.

주요 활동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전기·가스 등 화재위험요인 점검, 기초건강 삼당 및 119안심콜 가입 등 이송지원서비스,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으로 도민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여수소방대원이 독거 어르신을 찾아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09.28.
전남 여수소방대원이 독거 어르신을 찾아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09.28.

119섬나회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남소방 직장동호회다. 섬나회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수시로 방문해 사랑의 연탄 배달, 노후 주택 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해 여수지역 고령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각종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달승 여수소방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꾸준한 관심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119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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