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6시 가장 많아… “졸음운전 사고 가능성 커”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 앞서 관계 공무원들이 상황 파악에 분주하다. (출처: 연합뉴스)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 앞서 관계 공무원들이 상황 파악에 분주하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추석 명절 연휴에 총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로, 총 14건(사망 1명·부상 4명)이었다. 정오부터 3시 사이에도 10건(사망 1명·부상 3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뒤를 이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10건이 발생해 사고가 가장 잦았다. 이들 사고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6명 나왔다. 이어 남해선·중부선(이상 6건), 광주대구선·영동선(이상 5건)이었다.

김 의원은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대는 졸음운전으로 사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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