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종규 KB금융 회장(가운데)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3.09.27.
27일 윤종규 KB금융 회장(가운데)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3.09.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겸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2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 끊임없이 지지해 주고 있는 주주,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은행 및 비은행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금융그룹’이 됐다”고 설명했다. 

윤종규 회장은 “Only 1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KB금융은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그룹’과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든 것을 고객 관점으로 되돌아보고 다른 금융그룹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종규 회장은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기 위해 IT기술을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전문성, 융복합 역량, 감성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양손잡이 인재’로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종규 회장은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제 몫을 다 하는 문화’ 와 ‘학습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윤종규 회장은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나눔과 베풂으로 상대방을 위해 때로는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KB 조직문화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일과 학습을 통한 자기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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