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전경 ⓒ천지일보 2023.02.08
우리은행 본점 전경 ⓒ천지일보 2023.02.0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 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5%대 저금리로 총 5천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의 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천만원, 5.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게 된다.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의 상환방식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으로 진행된다.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본 상품은 영업점 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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