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마케팅 총공세
전국 14개 도시서 홍보·판촉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하반기 베트남 현지서 K-푸드 붐 조성을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현지 유명셰프 초청 쿠킹쇼 현장. (제공: aT) ⓒ천지일보 2023.09.2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하반기 베트남 현지서 K-푸드 붐 조성을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현지 유명셰프 초청 쿠킹쇼 현장. (제공: aT) ⓒ천지일보 2023.09.26.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하반기 베트남 현지 K-푸드 소비 붐 조성을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현지 대형유통업체 MM 메가마켓과 함께 ‘K-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공사에 따르면 MM 메가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2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호치민 지역을 중심으로 72개 ‘B’s Mart’ 편의점을 보유한 베트남 식음료 분야 도매와 소매유통을 선도하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베트남 전역의 K-푸드 저변확대를 위해 관광도시로 유명한 다낭에서 지난 14일 개막식을 열고 현지 리조트, 레스토랑, 호텔 F&B 담당자 등 B2B 고객 50여명을 초청해 샤인머스켓, 배, 수삼, 버섯, 장류, 음료, 주류 등 다양한 K-푸드와 한국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유명 셰프를 초청해 한국산 닭과 고추장, 소주, 식초를 사용한 소스에 베트남 향신료를 가미한 퓨전 닭고기 요리를 선보이고 떡볶이 등 인기 K-푸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일까지 붕따우, 하롱 등 미개척 중소도시를 포함한 전국 14개 도시 21개 메가마켓 전 매장과 ‘B’s Mart’ 편의점 72개 전 점포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한국산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식재료와 인기 가공식품을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계에 집중 홍보·판촉해 하반기 K-푸드 소비 붐 확대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의 성장과 더불어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K-푸드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 전역에 K-푸드 소비 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반기 총력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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