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치·경제 활성화 기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첫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공공스포츠클럽 간 교류 증진을 통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교류대회라는 이름으로 창설한 대회다. 올해부터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진주시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전국 78개의 지정·예비지정 스포츠클럽 소속 선수 32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행사로 주 경기장인 진주실내체육관을 포함해 12개 경기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본행사는 지정스포츠클럽 간 화합과 교류의 장 마련, 생활체육 인구 증가와 지역 통합을 위해 전국 규모로 치러진다. 진주시는 이번 첫 교류전 개최가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국체전과 경남 도민체전을 개최한 경험과 지난 5월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등을 바탕으로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또 시는 지난 2019년 문체부 최우수시설로 지정된 종목별 전용 구장 등 기반 시설 보유, 경남·진주체육회, 스포츠클럽 등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이번 개최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남강 주변을 비롯한 진주성에 전시된 7만여개의 다양한 유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도 함께 열린다. 더 넓어진 축제공간에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담아 진주를 찾은 선수단·방문객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운영위원회 구성·협찬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또 체육회, 스포츠클럽을 포함한 지역 내 체육 단체들과 협업해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