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이하림이 대만 양융웨이에 패한 뒤 매트에 누워 있다. 2023.9.24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결승전에서 이하림이 대만 양융웨이에 패한 뒤 매트에 누워 있다. 2023.9.2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유도 대표팀 경량급 간판 이하림(26, 한국마사회)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급 결승에서 양융웨이(대만)에게 절반패 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후 1분 35초에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에 당해 절반을 내줬다. 이하림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으나 아쉽게 졌다.

남자 66㎏급에선 안바울(29, 남양주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만난 다나카 료마(일본)에게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안바울은 이날 이번 대회 첫 남북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6강에서 북한 리금성을 안뒤축감아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여자 52㎏급 정예린(27, 인천시청)은 갈리야 틴바예바(카자흐스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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