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비전 실현 위해 지난 6월 유럽에 이어 일본과 교류협력 강화
김 부지사, 25~27일 일본 아이치현과 도쿄 방문 일본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 우주항공산업 등 교류협약 체결, 물류기업 미쓰이소꼬에 투자유치 활동도 펼쳐

경남도청 전경. ⓒ천지일보DB
경남도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일본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의 교류협력·일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한 경남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 우주항공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의 유럽 순방에 이어, 이번에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의 우주항공산업 교류협력,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시설 방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경남도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오후, 첫 일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 배후단지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미쓰이소꼬(MITSUI-SOKO)의 도쿄 본사를 방문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미쓰이소꼬 코리아(MITSUI-SOKO KOREA) 주식회사는 100%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2014년 6월부터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해 복합물류센터를 건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 내에 신규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둘째 날인 26일, 김 부지사는 도쿄에서 일본 아이치현과의 교류협력·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지원해 준 윤덕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를 접견하고, 재일본 동경 경상남도도민회(회장 손영태) 임원 간담회를 한다.

이후 아이치현 나고야시로 이동해 후루모토 신이치로(古本 伸一) 아이치현 부지사와 접견해 우리 도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비행연구거점 방문, 경남도-아이치현 우주항공산업․창원지원 중심 상호협력 교류협약(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아이치현 우주항공산업․창원지원 중심 상호협력 교류협약(MOU) 체결식은 김 부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가 양 지역을 대표해 서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양 지역 간의 항공우주산업과 창업지원 연계․협력과 민간교류 촉진을 중점으로 합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인 27일에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행사에 참여하는 경남도관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위해 힘쓰는 도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프랑스 BCI 에어로스페이스의 주최로 매 홀수년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약 18개국 250여 사가 참가할 계획이며, 경남소재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스템, ㈜씨엔리, ㈜아토솔루텍, ㈜엔디티엔지니어링의 총 6개 기업이 참가한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일본 아이치현 방문은 유럽에 이어 우리 도의 우주항공산업 도약과 발전, 우주항공 비전 실현에 필요한 세계 각지의 글로벌 연구기관, 지방정부 등과 연계·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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