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지난 21일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가스 시설 파손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 2023.09.24.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지난 21일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가스 시설 파손을 가정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 2023.09.24.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유·기관과 함께 ‘2023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비상대응기구 기능 점검을 목적으로 세종시청, 소방서, 경찰서 및 한국중부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협업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서 세종시 지진 발생으로 인한 가스시설 파손과 화재 발생을 가정해 천연가스 비상공급 및 공급시설 복구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시행한 안전한국훈련과 자체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중점 대처가 필요한 부분을 선정해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상시훈련은 지난 5월 시행한 안전한국훈련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속한 초기대응 인력출동 및 안전조치 수행능력 점검 ▲설비 수습·복구 ▲피해 발생 즉시 대내·외 전파 및 보고 ▲신속한 상황판단을 통한 위기단계 결정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유·기관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등을 중점에 두고 시행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시훈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천재지변 및 각종 외부 위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국민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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