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서 열려, 자문위원 선서·결의문 낭독 채택
지역사회 리더로서 통일 의지와 역량 결집하는 임무 충실 당부
9월 1일부터 2년간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 준비, 다양한 활동 펼쳐

민주평통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출범.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9.22.
민주평통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출범.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9.2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출범대회에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대회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정영노 경남지역회의 부의장,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자문위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자문위원 선서가 진행됐으며,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의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특강과 사무처 남부 지역과장의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업무보고, 자문위원의 결의문 낭독,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원’을 함께 제창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도민들에게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과 의사를 결집하는 데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지사로서 민주평통자문회의 대행기관으로서 자문위원의 지역 활동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노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8개 시·군 협의회와 함께 도민의 평화통일을 향한 열망과 의지를 결집시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닦는 위대한 여정에 민주평통이 앞장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21기 경남지역회의는 정영노 부의장과 18개 시군협의회장을 비롯한 1289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지난 9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했으며, 도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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