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5개 매장서 홍보·시식 행사

호주에서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쌀과 배 홍보 판촉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2.
호주에서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쌀과 배 홍보 판촉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역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호주 5개 매장에서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쌀과 배 홍보 판촉 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드림 쌀은 지난 2월 호주에 첫 수출로 2톤이 선적된 데 이어 현재 17톤이 수출되는 등 꾸준히 수출 중이다. 이번 달에도 추가 선적을 앞두고 있다.

쌀은 생산원가가 높아 수출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산물로 알려져 있으나 진주 쌀이 고품질의 밥맛 좋은 쌀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아 구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시는 평가했다.

또 진주 배도 물 빠짐이 좋은 산에서 재배돼 과즙이 풍부하고 시원하며 식감이 좋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아 2020년 호주 첫 수출 이후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현지 판촉 행사에서는 농산물 생산자 대표인 진주시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도 참여해 홍보·시식 등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와 바이어의 신뢰도를 높였다.

행사에서는 진주 농산물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호주 행사를 위탁 운영한 승한무역은 국내 무역업과 함께 호주 현지 직영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11월에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 쌀과 배 이외에도 호주 수출이 가능한 품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맞춘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에 주력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수출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물류비를 폐지하는 등 어려운 수출 여건을 타계해 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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