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전남 곡성군 곡성중학교 내 사업대상지.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21.
전남 곡성군 곡성중학교 내 사업대상지.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29여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중학교 내 학생과 주민 모두 이용할 교육, 돌봄, 문화, 체육센터 등의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곡성군은 곡성중학교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설은 지하에 주차장을, 지상 1층에는 볼링장, 2층에는 방과 후 교실,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외부에는 테니스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인근의 기존 수영장과도 연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와 교육의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곡성군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일상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인프라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한 시설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더 넓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학생과 주민이 만족하는 공간을 구축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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