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 토요배달’을 재개한다.

집배원들의 주 5일 근무 보장, 업무부담 경감 등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통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를 시행했으나 농산물 주말 직거래를 하는 농어민, 중소 인터넷 쇼핑몰업체, 주말부부 등 토요일 배달을 원하는 국민들의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요배달 재개와 함께 고객이 지정한 날에 소포를 배달해 주는 ‘배달일 지정 서비스’ 우체국창구에서 소포 접수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금선납 소포상자 제도’ 도입 등 우체국택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토요배달 휴무 시행 이후 이탈한 기존 계약업체에게 토요배달 재개사실을 안내하고, 대형법인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우체국택배 마케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기관이 추구해야 하는 최고의 가치는 국민편익이며, 토요배달 재개를 계기로 우체국은 대한민국 최고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물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편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정가족들의 복리후생에도 더 신경을 써서 4만여 종사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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