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여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DB
지난 2020년 여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금정구 온천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산 도심천인 온천천에서 호우 특보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해 여성 한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여성이 물에 빠져 기둥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했으나, 구조 준비작업을 하다가 6분 차이로 구조되지 못하고 물에 떠내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부산은 오후 4시 30분경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관할구청은 5시 30분경 온천천 산책로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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