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연지아트홀서 열려

전북 정읍 의병장 민여운(?~1593) 선생 업적 선양 전국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9.20.
전북 정읍 의병장 민여운(?~1593) 선생 업적 선양 전국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 의병장 민여운(?~1593) 선생 업적 선양 전국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읍문화유산연구회가 주최하고 ㈔민족문화연구소, 정읍학연구회, 전북대농악풍물굿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된다.

민여운은 임진왜란 당시 태인 고현내(현 칠보면) 출신인 정윤근과 의병을 일으켜 김천·함안 전투, 진주성 2차 전투 등에 참전한 정읍의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던 민여운의 업적을 학술적으로 드러내고 재평가하기 위해 5명 학자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는 ‘호남 의병과 정읍’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전남연구원의 김만호 책임연구원의 ‘의병장 민여운 선생의 의병 활동과 그 역사적 의의’, 김익두 민족문화연구소장의 ‘정읍학의 입장에서 본 의병장 민여운 선생 관련 사료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전북대 사학과 박대길 박사의 ‘의병장 민여운 선생 선양사업의 방향과 방안’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유족대표 전 전북도교육청 민득기 사무관의 ‘유족의 입장에서 본 의병장 민여운 장군’ 학술발표와 함께 개별 토론이 이어지고 끝으로 이 발표들에 관한 종합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정읍의 대표적인 의병장 민여운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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