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9.20.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올해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북구 오토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울주군 굴화강변월드메르디앙 아파트 2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 2곳은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비 등의 수입과 지출 결정에 입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관리비 절감과 자생단체를 통한 도서관 운영, 공동체 마을학교, 입주민의 여가생활과 화합을 위한 내실있는 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흡연이나 층간 소음 관련 입주민에 대한 홍보활동과 입주민 간의 분쟁 발생 시 적극적인 조정과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2곳을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심사를 통해 12월경 발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년 신청 자료와 비교해 보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회의나 관리사무소의 활동과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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