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달마중’ ‘가호서원’ 선정

지난 문화재 야행 진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0.
지난 문화재 야행 진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향교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을 포함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문화재청 지원 사업이다.

‘2024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경남 도내에서는 11개 지자체가 12개 사업을 신청해 진주시·밀양시·남해군 3개 지자체의 3개 사업이 뽑혔다. 이로써 진주시는 3회 연속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진주성 에피소드 Ⅲ – 야(夜)단법석, 진주성 달마중’을 주제로 8야(夜)의 테마에 맞춰 야행 사업을 펼친다.

또 ‘향교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는 향교 분야에 ‘문행충신(文行忠信), 진주향교’, 서원분야에 ‘북관대첩, 가호서원’을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해 ‘북관대첩, 가호서원’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탐방, 음악제, 인문학과 예술공연 한마당 등을 진행한다. 진주향교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향교 활용사업을 진행했으나 내년 공모사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진행했던 사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묘 참배, 각종 체험, 유학 특강, 음악회 등이 포함된 ‘향교 Day, 사교당 Academy’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모 응모해 일부 사업만 선정된 아쉬움이 있지만 문화유산 야행 사업의 경우 국비 증액으로 사업비가 늘어났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여름철 대표 야간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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