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부 제1,2상임위 구분
김윤지 의장 등 표창장 수여

지난 8일 출범한 제5기 전남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청소년 의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9.18.
지난 8일 출범한 제5기 전남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청소년 의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9.1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지난 8일 출범한 제5기 전남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원들이 2차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한 안건을 최종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분 자유발언 2건이 진행됐다. 배지우(진남여중 2)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장아경(성산초 6) 의원은 학부모의 학생 갑질로 인한 교사 인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어 본회의에 상정된 4개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원안 가결 처리했다.

초등부인 제1상임위원회는 여수시 청소년 진로 탐색 및 진학 교육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환경개선 플로깅 페스티벌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 운영 정책안을 제안했다.

중등부인 제2상임위원회는 여수시 동별 청소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민 교통권 보장 ‘쇼미더 교통’ 운영 정책안을 제안했다. 

김영규 의장은 발표를 듣고 “청소년들은 미래 세대의 주역”이라며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나온 제안 사항을 실제로 정책화해 여수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가 끝난 후에는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의원 18명에 대한 수료식이 이어졌다.

활동 기간에 청소년의회를 이끈 김윤지(여수여중 2) 의장, 정효선(진남여중 2) 부의장, 김효정(웅천초 6) 제1상임위원장, 정유림(여천중 3) 제2상임위원장은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원, 시의원, 학교 지원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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