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예방접종 적극 권고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제공: 군포시청)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제공: 군포시청)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독감)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별도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97개소)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이뤄진다.

다만 특정 기간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어린이는 주민등록번호·예방 접종 수첩, 임신부는 신분증 및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지자체 사업 대상인 군포시민 중 취약계층(만14~64세의 심한 장애인, 만50~64세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도 10월 19일부터 신분증,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지참한 후 관내 지정의료기관(62개소)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에서는 11월 6일부터 국가유공자 본인, AI 대응요원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질병 부담을 줄이고 혹시라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증이 동시에 감염되는 상황을 줄여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탁의료기관 위치, 연락처 등 상세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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