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만세를 하고 있다. 2023.8.28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만세를 하고 있다. 2023.8.28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로 선출했다.

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최종후보자는 김태우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세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최종후보자 1인만 발표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김 후보자, 국민의힘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등 3명이다. 경선에서 떨어진 김 전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 방식은 당원 50%, 일반 유권자 조사 50%로 진행됐다. 여론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당원 1000명, 일반 유권자 조사 500~1000명 사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한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김 전 강서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 11일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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