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투쟁 천막에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 A씨. (출처: 유튜브 김상진tv) ⓒ천지일보 2023.09.16.
지난 14일 밤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식 투쟁 천막에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 A씨. (출처: 유튜브 김상진tv) ⓒ천지일보 2023.09.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회 단식 농성장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구속 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성원)는 이날 오후 3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A씨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14일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의 천막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다가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A씨에 대해 퇴거 조치를 하다가 흉기에 손과 팔, 눈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봉합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버로 알려진 A씨는 사건 당일 오전부터 천막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돼 본청 내 당대표실로 이동해 사건 당시 현장에는 없었고,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야외 천막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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