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9.15.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9.15.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공모사업(노암4통지구)에 선정돼 재해예방 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암4통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노암4통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침수발생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2024~2026년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생활환경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지하유수조(V=900㎥), 우수관거(L=165m) 등의 정비를 통해 48세대(98명)의 인명과 재산 및 시가지·농경지(0.66㏊) 보호로 자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노암4통지구 정비사업을 계획한 안전재난과의 선제적인 타당성 조사와 함께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도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한 결과”라며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재해예방사업 및 예산확대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2개소(대강 사석, 주생 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노암동, 대산 풍촌, 수지 산정), 총 5개 지구에 총 1258억원 국비 62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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