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성권 부시장 주재 대책 회의
성수품 공급 확대 다양한 시책 추진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9.15.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9.1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 도매법인 등 유통관련 단체와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과일 등 농산물은 기상 불량에 따른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최근의 물가동향과 시의 물가안정 추진상황,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참석한 기관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하면서 시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시는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등의 성수품을 평시 대비 대폭 늘려 명절 전 집중 공급하고, 도매법인 등 관련 단체에도 물량을 출하하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지 집하 활동을 강화해 성수품 공급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농산물 등 주요 품목은 가격 안정 시까지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밥상물가를 잡을 계획이다.

이외에 동백통 및 동백전 추석 맞이 이벤트와 직거래장터 개최, 수산물 할인, 수산시장 온누리 환급행사 등 시민의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회의와 함께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담합 점검 등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시는 명절 물가안정에 계속해서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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