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15.
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1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14~18일까지 관내 고용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여론 수렴을 위한 만족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고용주에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근로자에게는 임금체불 및 노동 강요 등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와 한국에서 계절근로자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농촌 인력수급 계획의 기초자료 및 사전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군에서는 업무협약 직접고용 방식으로 109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100여명이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출국일이 다가옴에 따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체류 기간 연장제도와 재입국 추천 제도를 홍보해 농촌 인력수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많은 참고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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