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안보실장 보안유선협의
“북러 군사협력 논의 심각한 우려”

[서울=뉴시스]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안보수장들은 14일 통화에서 무기거래를 위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6월15일 일본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안보수장들은 14일 통화에서 무기거래를 위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6월15일 일본을 방문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김민희, 원민음 기자] 한국, 미국, 일본 안보수장이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4일 저녁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보안유선협의를 가졌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국제 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ICBM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을 논의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 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에 대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북러 간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국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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