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중심 신오쿠보 거리서 상영

일본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14.
일본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1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일본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서 내달 말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영상이 상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신오쿠보 거리에는 지난 3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방문단의 방일로 4월부터 현재까지 진주의 관광·문화·축제·음식 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이 무료로 상영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10월 축제 홍보영상인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을 내달 말까지 대형 전광판을 통해 무료로 상영한다.

신주쿠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대형 전광판은 신오쿠보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이어지는 중심대로·신주쿠와 신오쿠보를 잇는 길목의 한류 문화 중심지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진주시 홍보영상이 상영된 데에 따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남강유등축제에 일본 교류도시와 재일본 진주향우회, 나카츠 한일친선협회 회원 등 50여명의 국제교류단이 진주에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의 파트너 도시인 교토시에서는 시청 국제교류 담당자를 처음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교토시는 1868년 메이지 유신이 발발해 도쿄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까지 천 년 동안 일본 수도로서 오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국제문화관광 도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본과의 우호 교류를 바탕으로 진주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10월 축제에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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