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순천향대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9.14.
‘제21회 순천향대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9.1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4일 ‘제21회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해킹 및 방어에 대한 경연을 통해 최정예 정보보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순천향대 김용하 교학부총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대회조직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은수 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정훈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 SecurityFirst 동아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스틸리언, KT 충남본부 등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SecurityFirst 동아리(회장 최영경)의 주도로 CQRE 동아리, TOOR 동아리, LOGOS 연구실,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등 재학생이 직접 대회 운영을 주도해 눈길을 끈다.

해킹 방어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순천향대 김광식 세미나실에서 8시간 동안의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우수상은 순천향대 총장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상이, 장려상은 협력기관장의 상이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2학년 권율, 우수상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황선우 학생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디지털 혁신 전략(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하선우 팀장) ▲금융보안의 특징과 개선과제(스틸리언 이익준 박사) ▲현대자동차의 차량 사이버보안 부문 글로벌 표준화 활동(현대자동차 정창훈 책임) 등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보안 강연이 이어져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김용하 교학부총장은 “정부는 사이버보안을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등과 함께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며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한 우리 대학 정보보호 페스티벌이 국가전략기술인 사이버보안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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