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장·청년 문제 인식 확산

문화예술 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옛 진주역. ⓒ천지일보 2023.06.15.
문화예술 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옛 진주역.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일대에서 ‘청년, 진주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다’라는 주제로 청년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13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월 16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청년, 진주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다’ 주제는 미래라는 불확실 앞에서 나의 진로, 자아, 취향을 찾아가는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청년의 날은 청년 권리 보장과 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에 따라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올해 행사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 주도형 행사로 ▲식전공연 ▲기념식 ▲사람책 도서관 ▲청년 프리마켓 ▲버스킹 ▲체험부스 ▲원데이클래스 ▲청년 취·창업패키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행사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식전공연과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사람책 도서관’ 코너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대학생과 청년 음악가의 거리공연을 통해 청년이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하루를 마련한다. 청년 동아리 밴드와 힙합동아리들이 참여한다.

문화예술 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옛 진주역. ⓒ천지일보 2023.06.15.
문화예술 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옛 진주역. ⓒ천지일보 2023.06.15.

주요행사 외에도 퍼스널컬러, 타로, 심리검사 등 다양한 청년 체험행사와 청년 프리마켓, 인생네컷,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가 진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청년 취·창업 패키지 투어 ‘진주 속의 진주를 보다’가 진주성과 K-기업가정신센터 등에서 열린다.

‘진주 속의 진주를 보다’는 진주성 한복 체험과 우리 역사에 대한 바로 알기를 시작으로 지수면 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 부자마을 견학, 청년 특강 및 금융교육, 지역 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한 멘토링, 청년 정책 설명회 등으로 이어진다.

조규일 시장은 “청년주간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많은 진주시 청년이 참여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긴 여정을 앞둔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청년의 날의 의미와 가치를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청년 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진주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다’ 주제 진주시 청년주간 행사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14.
‘청년, 진주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다’ 주제 진주시 청년주간 행사 안내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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