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3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병원·노인복지·교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대상자 중 장기 입원해 퇴원한 대상자에 대해 의료·돌봄·식사·이동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역사회자원 연계를 통해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입원해 퇴원한 환자까지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인한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의료급여수급권자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와 협약을 맺은 5개의 협력 기관은 대상자 기초조사, 서비스 필요도 등을 파악해 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상담과 진료를 지원, 퇴원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와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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