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안 시민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5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우덕 박사는 2일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헬시 에이징은 신체적·사회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 드는 정도를 말한다. 연구진은 주요 4개 영역(건강증진, 보건의료제도, 건강역량, 건강환경)에서 16개 지표(각 영역당 4개 지표)를 비교해 헬싱 에이징 지표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헬시 에이징 순위는 25위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상위권은 복지 선진국인 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이었다.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도 평균 이상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80.0%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지만 국민 1000명당 의사 수는 2.0명이었다. 이는 그리스(6.1명)의 1/3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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