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인제캠퍼스 미림관 강당에서 여성 CEO 특강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3.09.12.
수원여자대학교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인제캠퍼스 미림관 강당에서 여성 CEO 특강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3.09.12.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여성 CEO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여학생들이 선배 여성 CEO와 함께 여성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여성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이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지난 4월 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돼 5월 비전 선포식, 6월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여성 CEO 특강, 실전창업 멘토링, 여성기업 현장체험, 미래여성경제인 워크숍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인제캠퍼스 미림관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창업에 관심있는 수원여자대학교 재학생 170여명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강은 박경분 ㈜자코모 대표와 라윤경 YK미디어랩 대표가 창업 스토리와 업종 특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강연을 들은 학생이 오픈채팅방에 질문을 올리면 강연자가 답변해 여성 CEO의 입장에서 바라본 창업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제시했다.

박경분 대표와 라윤경 대표는 “선배 여성기업인들이 이끌어주는 길을 발판으로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라”며 “10~20년 후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수원여자대학교 한 학생은 “선배 여성 CEO분들의 시대를 앞서간 탁월한 선택과 원칙, 기본에 충실한 경영철학과 선견지명 등 강의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은 “여성 CEO 특강을 계기로 다양하게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여성 경제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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